1. CIED는 Cardiac Implantable Electronic Devices를 줄인 단어다.
2. 심장의 전기적인 활동을 보조하고 감시하기 위해 체내에 침습적으로 삽입되는 전자장치를 말한다.
3. CIED는 크게 4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3-1. PM (Pacemaker) 인공심장박동기
3-2. ICD (Implantable Cardioverter Defibrillator) 이식형제세동기
3-3. CRT (Cardiac Resynchronization Therapy) 심장재동기화치료
3-4. ILR (Implantable Loop Recorder) 이식형사건기록기

4. 세계최초의 페이스메이커는 1958년에 스웨덴 의사인 Åke Senning에 의해 삽입되었다.
5. 세계최초의 페이스메이커를 이식받은 환자는 Arne Larsson이라는 스웨덴 사람이었다.
6. Arne Larsson은 당시 43세 남성이었고, 심장 내 바이러스 감염 이후 발생한 Complete AV block으로 하루에도 수십번씩 실신했었다.
7. 당시 Åke Senning 팀의 페이스메이커는 아직 연구/개발 단계였다.
8. 1958년 10월 8일, 심장박동기 이식 수술은 무사히 종료되었지만, 최초의 페이스메이커는 8시간 후 수명이 다했다.
9. 최초의 페이스메이커가 수명을 다한 후, 의료진은 외부에서 배터리 교체가 가능한 방식의 페이스메이커를 Arne Larsson에게 이식했다.
10. 이 장치의 배터리는 몇 시간에 한 번씩 갈아주어야 했다.
11. 이 페이스메이커는 약 3년동안 꺼지고 켜지고를 반복하면서 Arne Larsson의 심장 박동을 조율하였다.
12. Arne Larsson은 첫번째 페이스메이커 이식 이후 약 43년을 더 살아 86세에 전이성 피부암으로 생을 마감하였다.
13. Arne Larsson은 첫번째 페이스메이커 이식 이후 페이스메이커 조정 및 재이식 위해 25번의 수술을 더 받았다.
Arne H. W. Larsson, 86; Had First Internal Pacemaker (Published 2002)
Arne H W Larsson, Swedish engineer who in 1958 received world's first implanted heart pacemaker, dies at age 86; photo (M)
www.nytimes.com
14. Åke Senning은 생전 "Medical discoveries belong to the patients and not to the inventor. If we hadn't invented it, someone else would have done it tomorrow." - "의학적 발견은 발명한 사람의 것이 아니라 환자의 것이다. 우리가 해내지 못했다면 내일 누군가가 해냈을 것이다."라는 말을 남겼다고 한다.
15. Pacemaker는 근래에는 미국에서는 연간 10만건 이상 이식이 시행되고 있다고 한다.
16. 최근의 기술로는 페이스메이커는 반영구적으로 삽입되고, 배터리 기능도 좋아져 Arne Larsson이 겪었던 심장수술을 거치지 않고서도 페이스메이커 이식 및 유지보수가 가능해졌다.
17. Åke Senning, Arne Larsson의 공로로 인해 많은 환자들이 새 삶을 얻을 수 있었다. 그리고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pacemaker를 통해 새 삶을 시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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